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영덕군이 영덕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영덕군제공 영덕군은 최근 늘어나는 공직자에 대한 폭언·폭행에 대응하기 위해 28일 청사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및 출입제한·퇴거 조치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영덕군 종합민원처리과 직원과 영덕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합동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 후에는 민원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입제한과 퇴거 조치 절차 등 특이민원 대응 교육도 함께 이뤄져 민원 현장에서의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영덕군은 7월 중 2차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 반기 1회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안내문을 설치해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민원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서로 신회할 수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영덕읍 매정리 임시주거시설 현장 모습. 사진제공/영덕군 영덕군은 3월 말 대형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임시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확인·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확인·점검반은 임시주택사업 과정에서 현장을 매일 점검하고 설치 현황을 관리하는 역할로, 전담 담당자는 임시주택 점검일지를 작성해 매일 군청 상황실로 보고함으로써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견인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문성준 부군수가 총괄반장을, 영덕읍장·지품면장·축산면장이 반장을 맡아 20명으로 구성된 한 3개 반을 운영해 △전기 인입·검사, 가스 설치 △상하수도 설치·점검 △보건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영덕군은 24일 기준 총 769세대, 803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확정했으며, 이 중 영덕읍 415세대(434동), 지품면 212세대(220동), 축산면 142세대(149동)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해 마을 단위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시주택 점검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지 신속한 사업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김호근 영덕국유림관리소장 [기고문] 산불과 5월의 단풍! 올해도 어김없이 산불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계절적, 지리적 특성으로 매년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한다. 2022년 울진, 삼척이 역대 최대의 산불이었고, 앞으로 이 기록을 깨는 산불을 보는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예상은 3년 만에 여지없이 깨졌다. 지난 3월 22일 마늘 주산지로 유명한 지역에서 한 개인의 부주의한 소각 행위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3월 25일 저녁 황장재를 넘어 영덕군 바닷가 마을까지 잿더미로 만드는데 단 몇 시간이었다. 누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짐작이나 했을까? 훗날 누가 이것을 믿을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되었다. 산불피해 복구를 준비 중인 요즘 지난 3월 25일 야간산불에 대해 “울릉도까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면 울릉도도 산불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해 본다. 이제까지 산불진화를 하는 현장에서 불에 대한 두려움이나 겁이 없었던 나이기에 3월 25일 저녁 시간에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산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영덕-청송간 34번 도로를 이용하여 현장으로 향했다. 저녁 8시 10분경 지품면 소재지를 조금 지난 도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산불 이재민 감염취약시설 호흡기 감염병 예방 교육 장면. 사진/영덕군 영덕군보건소는 이달 중순부터 관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이용하는 감염취약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감염취약시설은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크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만큼 선제적 예방조치가 중요하다. 이에 영덕군보건소는 관내 19개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기 및 소독 등 생활 방역 수칙 안내 △‘뷰박스’ 장비를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 체험 △개인위생 관리 및 감염예방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감염병이 발생할 시에는 신속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별 감염병 관리 지침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영덕군보건소는 ‘1시설 1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 중이다. 공재용 영덕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집단생활 시설 내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세계가 인정한 우리음악과 춤 공연 포스터.이미ㅣ/영덕문화관광재단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 영덕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회복을 위해 오는 7월과 8월 국악, 발레, 클래식, 가곡,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다섯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내외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절반 이상인 3편이 무료로 진행되고 나머지 2편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7월 첫 공연 ▲신귀복 가곡음악회 <가곡의 별>은 7월 5일(토) 오후 4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들려주고 ▲7월 11일(금)과 12일(토)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핑크문의 요정들과 신데렐라>가 전석 무료로 열린다. 이어 ▲7월 16일(수) 저녁 7시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 소극장에선 영덕보엠앙상블의 연주회 <Viva Viva Classic>이 무료로 개최된다. ▲7월 19일(토) 오후 4시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는 전통 마당놀이의 해학과 신명을 즐길 수 있고 ▲8월 1일(금) 저녁 7시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은 국악진흥사업 공모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민주평통 2분기 통일의견수렴 단체사진. /민주평통영덕군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협의회장 김성락, 이하‘영덕군협의회’)는 5월 23일(목) 오전 11시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덕군수, 자문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대내외 환경 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2025년 2분기 정기회의’(이하‘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산불피해 자문위원 성금전달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제21기 영덕군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5년 하반기 영덕군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 회의에 앞서,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문위원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총 280만원으로 직접적인 산불피해를 입은 자문위원 4명과 행정실장1명에게 전달됐다. 영덕군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21기가 출범한지도 어제 같은데 어느덧 금년 8월 말로 인연이 다 되어간다”며 “2년 동안 위원 여러분들의 헌신 및 고민과 노력으로 우리 지역의 국민들이 통일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일을 담당했다 생각하고 8월 말까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사를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군청 전경. 사진/영덕군 영덕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영농 기반을 상실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경작 재개를 돕기 위해 복구비지원금을 포함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NDMS(재해복구시스템)에 등록된 농기계 38기종 중 대형 기종을 제외한 동력경운기, 관리기, 곡물건조기, 동력운반차 등의 중소형 농기계 32기종을 지원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100대의 농기계를 공급할 계획이며, 6월 5일까지 영덕읍·지품면·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농가당 피해 신고된 기종과 동일한 기종 1대에 한해 신규 구입할 경우 가능하며, 지원 단가는 공급가격 기준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생계에 직결되는 큰 피해를 본 농가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가의 회복과 지역 농업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복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도청전경.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시노펙스, 영덕군과 함께 ‘산불피해지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에 피해지 복구와 동시에 지역과 기업이 함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깊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주식회사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복구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시노펙스는 3년간 총 15억원의 복구 기금을 영덕군에 기부하고, 복구 사업 대상지 선정, 공동기획과 부대 협력 활동에 참여한다. 영덕군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탄소흡수 기능과 관광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식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피해지 복구를 넘어, 탄소흡수원 조성과 지역 생태관광 회복,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삼중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적 ESG 협력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기부와 실천 덕분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함께 이루는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 포스터. 이미지/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025년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지역의 신규 관광 수요 창출 및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선 해안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별 대표 ▴해양관광지, ▴서핑·요트·수중 다이빙 등 해양레포츠 ▴해양 역사 문화 및 지역 축제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해양관광 프로그램으로 동해안 철도 시대를 맞이해 기획한 대표 선도 상품이며 참가자에게는 여행 경비를 최대 50% 지원한다. 경북도는 동해안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의 피해 복구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에 대한 격려와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과 자원봉사 활동을 결합한 ‘동해선 블루패스 볼런투어(Voluntour)’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볼런투어는 산불로 인한 생활 기반 파괴, 산림 훼손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것으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여행객들이 참여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재건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봉사 활동 외에도 영덕 블루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봉사활동 장면. 사진/영덕문화관광재단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에서,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봉사활동의 대상지인 지품면은 의성군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3월 25일 영덕으로 확산되어 가장 먼저 피해를 입힌 지역이다. 특히 면사무소 소재지인 신안리 일대는 주변 임야는 물론 농가와 주택이 전소되고 농. 축산업 시설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직원 20명은 아픔을 딛고 재건에 들어간 지품면 신안리 복숭아 농가를 찾아 적과(솎아내기) 작업을 하며 올해 영덕 산 복숭아의 알찬 수확은 기원했다. 지품면은 복숭아정보화마을과 복사꽃축제로 잘 알려진 영덕의 대표적인 복숭아 산지이다. 복숭아의 품질을 좌우하는 작업이 5월 초부터 시작하는 적과(솎아내기)인 만큼 영덕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은 일손 부족한 농가를 위해 적과 작업에 집중했다. 지품면 신안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마친 재단 관계자는“일손이 집중돼야 할 농번기에 농사를 돌볼 여력 조차 없는 주민을 직접 만나 적은 힘이나마 보탠 것에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