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0 (월)

  • 구름많음서울 29.5℃
  • 맑음울릉도 22.5℃
  • 흐림울진 23.0℃
  • 구름많음대전 26.5℃
  • 흐림안동 23.9℃
  • 구름많음상주 24.7℃
  • 구름많음포항 25.1℃
  • 구름많음대구 23.9℃
  • 구름많음울산 24.1℃
  • 구름많음광주 28.1℃
  • 구름많음부산 25.5℃
  • 흐림봉화 22.1℃
  • 흐림영주 23.2℃
  • 흐림문경 23.6℃
  • 흐림청송군 22.5℃
  • 흐림영덕 23.0℃
  • 구름많음의성 23.9℃
  • 구름많음구미 25.4℃
  • 구름많음영천 23.4℃
  • 구름많음경주시 23.6℃
기상청 제공

임미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문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김종설 기자 |

임미애 국회의원 모습. 사진제공/임미애 국회의원실

 

전국에서 민주당 지지율 꼴찌 . 지난 대선 이재명 후보 지지율 25%

155 만의 민주당 권리당원 중 경북 권리당원 숫자 15,000 여 명으로 0.97%.

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불가능할 것 같은 이번 전당대회에 영남의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최고위원에 출마합니다 .

 

" 민주당을 더 넓게 ! 더 크게 !"

그래 ! 임미애가 하겠습니다 !

 

이재명 정부 1 년과 민주당의 모습을 보며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2006 년 의성군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경북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살아왔습니다 . “ 정치는 약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 라는 정치본령에 대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김대중 , 노무현 ,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역사는 제 정치적 삶의 뿌리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

 

2024 년 12 월 3 일 밤 , 저는 국회 담장을 넘었습니다 . 불법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정부를 세웠을 때 ,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깊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이제는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

 

집권여당은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국민과 정부를 잇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

그런데 지난 1 년 , 우리는 그 역할을 온전히 해내지 못했습니다 .

토론이 필요한 순간에 선언과 주장만이 앞섰고 ,

의견이 갈릴 때 서로를 반개혁적이라 몰아세우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

 

지방선거에서도 당 지도부는 위기를 관리하기는커녕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방치하여 더 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 선거가 끝나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진영 내부의 분열과 반목이었습니다 . 이런 결과라면 " 졌다 " 는 말조차 후한 평가입니다 .

 

당이 변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 대한민국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지도부가 아니라 , 원팀으로 국정을 책임질 진짜 여당 지도부입니다 . 지방선거의 패배로부터 배우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동지를 배제하고 , 줄 세우기를 하는 ‘ 자기정치 ’ 는 민주당의 리더십이 될 수 없습니다 . 우리에게는 당 · 정 · 청 관계를 조율하고 , 사회적 갈등을 풀어내는 대화와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

 

임미애가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 저는 경북에서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설득하며 정치를 해왔습니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매일 마주 앉아야 했던 그 시간이 , 저를 대화와 통합이 무엇인지 몸으로 아는 정치인으로 만들었습니다 .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진영 안에서만 통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 진영 밖의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입니다 .

 

정치개혁은 특정 지역을 위한 시혜가 아니라 , 민주당이 다시 승리하기 위한 근본 처방입니다 . 영남에서 겪어온 승자독식의 한계와 소통의 단절은 결국 수도권과 호남에서도 똑같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입니다 . 험지에서 이 문제를 온몸으로 겪어온 사람만이 이 개혁이 왜 절실한지 가장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바보 노무현이 그토록 부르짓던 정치개혁의 목소리가 어느 순간 우리 진보진영 내에서 , 민주당 내에서조차 사그러들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정치개혁이라는 불씨를 지역 배려가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 속에 다시 뿌리내리기 위한 근본 처방으로 요구합니다 . 험지에서 이 문제를 몸으로 겪어온 사람만이 , 이 개혁이 왜 절실한지 가장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지역주도성장으로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민주당은 더 넓고 커져야 합니다 .

 

네 가지를 약속합니다 .

 

첫째 ,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민주당 내 동지애를 복원하겠습니다 .

자기정치 , 갈라치기 정치는 끝내겠습니다 . 나와 다른 목소리를 무조건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숙의하고 토론하면서 서로가 더욱 단단해지는 하나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 민주당이 하나되어야 외연확장도 , 민주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도 , 총선과 대선의 승리도 가능합니다 .

 

둘째 , 민주당이 다시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정치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

중대선거구제 확대 , 결선투표제 도입 , 실질적인 지구당 부활 등 그동안 민주당이 했던 정치개혁의 약속들을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 당내 전담기구를 만들겠습니다 . 어디서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표하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

 

셋째 , 이재명 정부의 핵심정책인 기본사회에 대한 비전을 뒷받침하는 유능한 여당을 만들겠습니다 .

당 · 정 · 청 간 협력을 복원하고 , 정책의 성과는 물론 실패까지 함께 책임지는 리더십으로 정부의 성공을 현장에서 뒷받침하겠습니다 .

 

넷째 , 명실상부한 전국정당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

전국정당특별위원회 , 영남발전특위 등 이미 당내 기구가 있습니다 . 이들 기구가 영남지역 민주당 조직들과 일상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

 

민주당은 김부겸의 눈물과 절규를 잊으면 안 됩니다 .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 민주당 " 이라는 이름 하나를 지키기 위해 험지에 출마했던 수많은 당원과 지방의원 , 지역위원장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그분들이 있었기에 민주당은 전국정당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이제 그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

호남이 키우고 수도권에서 승리한 민주당을 이제는 영남에서도 사랑받는 민주당 ,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

대화와 통합으로 더 강한 민주당 ,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

 

민주당을 더 넓게 ! 더 크게 ! 그래 , 임미애 !

 

감사합니다 .